고명환 저자님의 책은 읽기 쉽다. 모든 문장을 짧고 삶에 대한 경험담과 함께 깨달음을 준다. 이번에도 역시 흥미를 끄는 제목이었다. 어떤 고전이 그의 삶에 영향을 미쳤는 지 궁금했고 책을 읽으면서 함께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그의 생각에 나의 깨달음을 더해서 감명깊었던 내용을 정리하고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정리해본다.
1. 책 제목 :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2. 저자 및 출판사 : 고명환 / 라곰
3. 읽은 날짜 : '24년 12월 5일 ~ 12월 15일
4. 핵심 키워드 : #충고는나의거울 #남을위하는마음 #단능쾌 #매일죽음을생각하는삶
5. 저자소개 : 고명환
매일 아침 7만명이 유튜브 강의를 찾아 듣고 한달에 20여 차례 전국 강연장에서 독자들을 만나는 이 시대 최고의 강연자. 매년 찾아오던 우울증을 떨쳐버리기 위해 외치기 시작한 '아침 긍정 확언'은 어느새 1000일에 도달했다.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프을 읽다가 발견한 해답이었다. 불안한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기대감으로 바꾸고자 매일 아침 10분, 오늘을 향한 기대감을 담은 말들을 외쳤다. 그러자 끌어당김의 법칙이 작용하며 삶의 방향이 우상향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저자의 삶을 한층 밝고 건겅한 쪽으로 이끈 것은 바로 '고전'이었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행해야 하는가? 마땅히 살아야 할 삶이 무엇인지 물음이 생길 때마다 고전을 펼쳐 들었다. 고전에 물으면 고전이 답했다. 수천 년의 경험과 해답이 압축된 고전을 따라 읽다보면 선인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고전을 읽고 사유하여 긍정적인 해답을 찾아낸 저자는 '명환적 사고'를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에 펼쳐 보인다.
현재 메밀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하여 여러 식당을 운영하며 집필과 강연, 공연 기획과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다. 다음 목표는 엉망진창 도서관을 세워 도서관장이 되는 것이다. 지은 책으로는 전 세계4개국에 수출된 베스트셀러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 등이 있다.
6. 본것과 깨달은 것
- p47 남에게 충고하는 일이 쉽다는 말은 남의 허물은 잘 보인다는 뜻이다. 우리는 남의 단점을 너무도 잘 볼 수 있다. 하지만 나의 단점은 안보인다. 애초에 인간의 뇌 구조가 그렇게 되어 있다. 모든 사람이 남의 잘못을 더 잘 본다. 그렇다면 남의 허물을 내 거울로 삼으면 된다. 남의 잘못이 보일때마다 '나는 저런 잘못이 없는가?'라고 항상 질문하는 것이다. 그리고 남에게 충고한 후에 반드시 자신에게도 똑같이 충고하라.
상대방의 허물이 보이는 까닭은 자신 또한 그런 모습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남을 통해 자신을 바로잡을 수 있다.
> 충고가 무거워야 하는 이유를 말하는 것 같다. 나 또한 그런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남에게 충고를 한다는 것은 곧 나에게 충고를 한다고 여긴다. 최근 회사후배에게 자신감을 갖고 목소리를 크게 내라고 말했던 것은 어쩌면 내가 그렇게 하고 있지 않아서 였던가?
- p105 가진 능력에 비해 더 많은 돈을 벌려고 하다가 불행해진 부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능력이 크다고 무조건 좋은게 아니다. 자기 능력 안에서 얼마든지 위대하게 살 수 있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부자는 아니지만 자신의 능력 안에서 남을 돕고 싶은 욕망을 실현하며 행복하게 사는 거인들도 많다. 욕망은 끝이 없다. 어디선가 멈출 수 있어야 한다. 그 경계선이 바로 능력이다. 나의 능력을 알고 그 안에서 욕망한다면 벌레가 사자보다 위대하다.
나의 능력 범위 안에서 욕망할 때 우리는 자유롭기까지 하다. 더 이루고 싶다면 능력을 먼저 키우면 되니까. 간단하다. 능력을 욕망 앞에 두면 된다. 이게 선순환이다. 돈을 좇지 말라고 한 말도 이런 뜻이다. 돈을 좇는다는 건 능력보다 욕망을 앞세운 것이다. 그러니 고통스럽다. 능력을 먼저 키우는 것이다.
> 나의 능력 안에서 욕망하는 것이 행복의 선순환이라고 한다. 내가 불행한 이유는 내 능력 이상의 결과를 욕망하기 때문이다. 욕망을 키우기 전에 나의 능력을 먼저 키우자.
-p113 누구에게나 남을 돕고자 하는 본성이 있다. 이런 마음을 잘 이용하면 자기 안에 잠들어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밖으로 꺼낼 수 있다. 창의는 발휘하는게 아니고 발휘되는 것이다. 진정 남을 위할 때 자기도 모르게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불쑥 튀어나온다. 바둑에서 훈수를 둘 땐 묘수가 떠오른다. 바로 이타적인 마음이 바탕이 된 창의가 발휘되는 순간이다.
> 남을 위하는 길이 곧 나를 위한 길이다라는 소제목의 글이다. 나는 회사보다 나의 이익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개인의 인사평가 점수가 곧 추가 연봉 인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고나서 나를 돕기 위해서는 남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끔 주어지는 내 능력 밖의 일들도 남을 도운다는 생각으로 해나간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든다.
-p147 "한 번쯤 남의 글을 읽고 매료되지 못한 작가는 자기 글로 남들을 매료시킬 수 없다." 이는 한 번쯤 남의 글을 읽고 매료된 사람은 자기 글로 매료시킬 수 있다는 말이다. 즉 누구나 글을 쓸 수 있고 자기 글로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 우리는 방법을 몰라서 못 쓰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쓰지 않아서 못 쓰는 것이다.
첫째, 단문으로 쓴다. 둘째, 능동태로 쓴다. 수동태는 최대한 피하라. 셋째, 명쾌하게 쓴다. > 단능쾌
단문으로 써야 쉽다. 단문은 분명하다. 쉬운 글이 읽기 좋다. 접속사 없이 한 줄로 끝나기 때문에 읽는 사람이 앞의 내용을 망각하지 않는다. 단숨에 뜻을 파악한다. 또 단문을 자주 써보면 저절로 은유와 비유, 상징을 쓸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은유를 사용할 수 있으면 최고의 글쓰기를 할 수 있다. 단문 연습은 은유 연습이다. 수동형은 소심하다. 능동형은 씩씩하다. 당신이라면 어떤 글을 읽겠는가. 명쾌하게 쓴다. '~것 같다' 만 버려도 명쾌하다.
> 글을 쓸 때 상대방에게 내 의도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싶었다. 이 글을 읽고나니 그동안 글쓰기 기본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스스로 쓴 글에 만족하지 못했다. '단 능 쾌' 단문으로, 능동형으로, 명쾌하게!
-p160 [늘 죽음을 기억하고 극복하라] 견디기만 하는 게 아니라 사랑해야 한다. 죽음을 매일 생각하는 삶이 사랑하는 삶이다. 죽음을 매일 생각한다는 것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끼는 것. 시간이 부족함을 느끼면 인간은 집중하게 된다. 데드라인이 오기 전 1분, 1초를 우리는 얼마나 아끼고 사랑했던가. 그때의 집중력으로 얼마나 창의적으로 생산해낼수 있었던가!
>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은 내 삶을 사랑한다는 것이다. 1분 1초가 지나가는 사실을 아쉽고 소중하게 생각하여 내 삶에 충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7. 적용할 것
- 상대방에게 단점이 보이는 이유는 내가 그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충고는 신중하게 한다.
- 행복한 삶을 위해 내 능력 밖에 일을 욕심내지 않는다. 욕심이 난다면 능력을 키운다.
- 진정으로 남을 위하는 마음이 나를 발전시킨다.
- 글을 잘 쓰기 위해 단문형으로 쓰고, 능동태로 쓰고, 명쾌하게 쓴다. '단능쾌'
- 삶을 허투루 살지 않기 위해 죽음을 매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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